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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의 제철과 영양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굴의 제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말부터 다음해 3월 초까지로 바다가 차가워지고 어패류들의 활동이 적어져 지방이 쌓이고 크기가 커져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의 식감과 맛이 좋아진다.

허나, 몸에 좋은 굴은 먹는 시기가 중요하다. 특히 자연산 굴일 수록 더욱 주의를 요한다. 왜냐하면 굴은 바다의 미생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오염된 환경에서도 자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도 흡수한다. 이런 이유로 굴을 잘못먹으면 노로바이러스로 장염에 걸리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안심하고 먹기 좋지만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70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되니 굴을 잘 익혀 먹기를 권장한다.

굴의 영양
굴은 글리코겐, 타우린, 아연, 철분, 비타민B12 가 풍부하다.

글리코겐 - 운동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로 근육과 간에 저장되며 간 글리코겐은 혈당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다. 또한, 간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운동능력이 감소된다.

타우린 - 단백질이 분해되며 생기는 성분으로 심장, 폐, 뇌 등의 증요한 조직에 필요하다. 인체내에서 생성되곤 하지만 그 양이 부족해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간 기능을 높이며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연 - 아연이 부족하면 효소들이 작동하지 못해 발육장애, 면역 결핍, 미각 등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남성에게는 생식기능인 정자 감소 등의 문제를 미친다.

철분 -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철분 부족이 쉽기 때문에 의식해서 더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비타민B12 - 신경과 혈액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으로 DNA 생성에 도움을 준다. 철분과 함께 섭취하여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철분과 빈타민B12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굴은 빈혈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이렇게 굴의 제철과 노로바이러스 주의법 및 영양분에 대해 알아보았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겨울철 굴을 기다려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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