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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생선으로 유명한 전어의 제철은 많이들 가을로 알고 있겠지만 전어축제는 여름에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한 차이점과 전어의 영양소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 : 사랑방맛집 https://mfood.sarangbang.com/cast/?inc=view&uid=576

우선 전어는 '가을 전어는 깨가 서 말', '집 나간 며느리도 발길을 돌린다는 전어구이' 라는 속담들이 있을 정도로  가을과 전어는 떼낼 수가 없는 단어이다. 

 

전어는 4~6월에 산란을 하고 여름 동안에 영양분과 지방을 많이 축적해 가을이 되면 지방량이 봄에 비해 3배 가량 오르고 고소한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그래서 보통 한국에서 잡히는 전어의 제철은 9~11월 가을이 제철이다.

 

하지만 매년 경남 사천시 삼천포에서는 전어 금어기가 끝난 한여름인 7월 말 경에 전어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축제는 제철일 때 많이 하기에 전어 제철이 여름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인데 왜 그런것일까?

 

이는 전어에 계절적 특징이 달라서 그렇다. 여름 전어 같은 경우에는 가을 전어에 비해 지방함량은 적지만 크기가 작고 뼈가 연해서 뼈째 먹는 회로 먹기 편해 칼슘 섭취율이 높으면서 뼈와 함께 고소한 맛의 씹히는 식감이 좋기에 해안도시에서는 주로 여름 전어를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가을 전어는 여름 전어에 비해 성장기를 거쳐 크기가 커지면서 지방함량이 높아지기에 지방에 의한 고소한 맛은 더 좋으나 뼈가 굵어 뼈째 회로 먹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가을 전어는 회보다 구이로 먹는 것이 좋음으로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 맡고 돌아온다는 설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여름, 가을 계절적 특성에 개인적 취향이 맞는 제철에 전어를 먹으면 된다.

 

전어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력회복에 좋은 아미노산, 비타민D,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지방함량은 높지만 어류 지방인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지방에 대한 부담은 적으며 오히려 불포화지방산에 장점을 얻을 수 있다. 과거에는 가을 전어를 한약재로도 사용되던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제철생선 전어에 대한 제철이 여름인지, 가을인지 비교해보고 전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어는 회보다 구이로 먹어야 제맛이라는 말이 속담으로도 내려올 정도이니 올 가을 제철생선 전어구이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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