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제철과 영양 및 효능

오늘은 감자의 제철과 영양성분 및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감자는 4대 식량 작물 하나로 여러 음식에 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어 삶거나 굽거나 튀겨 먹곤 한다.

 

-독-

감자의 싹이 돋는 부분은 알카로이드의 배당체인 '솔라닌'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독성이 있어 감자의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하는 감자일 경우 섭취하면 안된다. 솔라닌 중독은 성인기준 약 200~300mg 정도 섭취시 나타나고 400mg인 경우 치사량에 가깝다.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설사, 구토, 위경련, 심장 부정맥, 두통, 현기증, 습진, 관절 등이 있다. 심한 경우 환각, 마비, 황달, 저체온증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하니 유의해서 섭취해야한다. 

생감자의 경우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많이 섭취하면 위 기능을 좋지 않게 하니 주의하도록 한다.

 

-제철-

감자는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6월에 재배가 많이 되는 햇감자는 사과보다도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을 정로 좋다. (100g 당 평균 36mg의 비타민 C 가 함유되어 있다.) 햇감자는 맛도 좋다.

 

-좋은 감자 고르는 법-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많이 없이 매끄러운 것, 무게가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감자의 싹이 나거나 전체적으로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영양성분 및 효능-

생감자 칼로리는 100g 당 77kcal가 들어있고, 단백질은 2g, 탄수화물 17.5g, 섬유질은 2g이 들어있다.

 

감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서 소화 작용을 자극해 소화를 돕는다. 따라서 아기나 위염, 위궤양 등으로 소화에 불편함이 있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위 기능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감자에는 인, 칼륨,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 심장 건강에도 좋으며 신경계, 근육 작동에도 필수적인 성분들이다. 비타민 C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철분 흡수가 잘되도록 도움을 주어 빈혈 예방에 도움이된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에 의해 보호받아 가열 조리시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또한 감자는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감자즙을 이용해 팩으로 사용하면 피부 미백과 피부 진정에 탁월하다고 한다.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 항염증, 지방분해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