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간식 붕어빵! 붕어빵 판매 흐름 '붕세권'

겨울철, 길거리 간식의 새로운 얼굴: 편의점과 카페가 붕어빵 시장 공략

출처 : 유튜브 '트래블 푸드' 화면 캡쳐

 

한겨울에 즐기는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중 하나인 붕어빵. 그러나 최근에는 전통적인 붕어빵 포장마차가 줄어들고 대신, 편의점과 카페가 붕어빵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와 함께, 붕어빵 노점들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원재료 값 상승, 경기 불황 등 다양한 요인의 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붕어빵 제작에 필요한 주재료인 붉은 팥의 도매가격이 상승하여 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이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노점 상인들은 재료비의 인상으로 수지가 타지 않아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붉은 팥뿐만 아니라 밀가루, 식용유, 설탕 등의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붕어빵을 구매하려는 손님들은 가격 상승에 놀랄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이 부상하는 '붕세권'-

출처 : GS25 캡쳐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노점 상인들과는 달리, 편의점과 카페는 붕어빵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GS25의 경우, '즉석 붕어빵'이 전체 즉석조리 식품 중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편의점이 붕어빵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결과로 보입니다.

 

GS25은 지난 9월부터 용궁식품에서 제조한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맛과 종류의 붕어빵을 선보이며 동절기 간식 시장에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즉석붕어빵 제조사를 발굴하고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간편식 냉동 붕어빵,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다-

출처 : 신세계 푸드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도 붕어빵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성수동의 붕어빵 맛집 '붕어유랑단'과 손잡고 전국 15개 점포에서 붕어빵 팝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팝업에서는 다양한 맛의 붕어빵을 즐길 수 있으며, 특별한 메뉴도 출시되어 붕어빵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냉동 붕어빵 시장도 새로운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식품 기업들은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냉동 붕어빵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 오뚜기, CJ제일제당 등이 다양한 맛과 식감의 냉동 붕어빵 제품을 선보이며 간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에서도 붕어빵 맛이 인기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와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도 붕어빵 맛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동절기를 맞아 '콘치즈 계란빵'과 '꿀 호떡'을 출시하여 손님들에게 다양한 간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SPC 배스킨라빈스는 '도라에몽의 팥붕!슈붕!'을 출시하여 아이스크림에서도 붕어빵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겨울 간식 트렌드

 

총론적으로 살펴보면, 겨울철 길거리 간식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붕어빵 노점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편의점과 카페, 그리고 간편식 냉동 붕어빵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과 형태의 붕어빵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며, 이는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와 코로나19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선택지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가운데, 간식 시장은 더욱 다양화되고 성장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