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합병증 원인 당뇨병 - (2), 증상

만성합병증 원인 및 진단기준에 이어 당뇨병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당뇨병의 증상

1. 당뇨 : 인체내에선 신장의 사구체가 혈약 중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여과장치 역할을 하는데 필요한 성분은 세뇨관에서 다시 재흡수된다. 그래서 혈당이 180 mg/dL 이하인 경우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포도당이 세뇨관을 통해 거의 다 재흡수 되나 혈당이 180 mg/dL 이상인 경우에는 모든 포도당이 재흡수되지 못하고 소변 속에 당이 함께 배설되는 당뇨(Glucosuria)가 나타난다.

 

2. 다음 : 신장을 통하여 당과 많은 양의 수분이 배설되기에 신체 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삼투압이 증가하고 고농도 혈액은 뇌에 존재하는 혈액 농도 측정 부위에 감지되어 갈증을 느끼며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게 되는 다음(Polydipsia)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다뇨 : 소변으로 포도당이나 케톤체가 배설되는 경우에는 많은 수분이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는 다뇨(polyuria)현상이 나타나게 되며 잠을 자는 도중에도 여러 번 소변을 보게되고 소변의 색이 묽게 나타난다.

 

4. 다식 : 인슐린의 부족으로 혈당은 증가하지만 세포 내에서 포도당 이용은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로 세포 내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심한 공복감을 느끼게 되며 이에 따라 많이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다식(Polyphagis)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 기타 : 근육의 단백질로부터 포도당을 합성하는 포도당신생작용(Gluconeogenesis)이 활발하게 일어나 체근육 손실이 나타난다.  또한 조직의 영양소 저장의 부족 및 세포의 에너지원 결핍으로 지방조직이 분해되면, 탈수 증상도 나타나 체중 감소가 초래되곤 한다. 또한, 세포의 활동 부족으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지방이 과다하게 산화되어 그 결과 케톤체(ketone body)를 과잉 형성하게 되어 케토산증(ketoacidosis)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