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당? 올리고당이란?

탄수화물의 일종인 올리고당. 건강한 단맛이라는 올리고당에 대해서 알아본다.

올리고당류(oligosaccharide)는 다당류에 속하며 단당류 분자가 3~10개 정도 결합되어 있는 당류이다.

 

올리고당은 단당류인 포도당과 이당류인 설탕보다 체내에서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 칼로리가 3분의 2정도 낮다.

그 이유는 올리고당이 소장에서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되지 않거나 일부분만 가수분해되고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장에 도달하여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올리고당류의 장점을 더 소개하자면 설탕보다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충치도 예방하기도 하고, 장내균총(비피더스 균)의 증식효과를 촉진하여 장내 유해 독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암도 예방하며 변비도 예방한다. 콜레스테롤 축적 방지 및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등의 특성으로 비만을 방지하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 다방면 활용되고 있다.

 

올리고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은 꿀, 돼지감자, 콩, 양파, 마늘, 치커리뿌리 등이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에는 옥수수, 쌀 등 곡물을 주재료로 만들어 낸 이소말토올리고당 제품이 설탕 함유가 없어 추천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원료가 설탕이기에 0~15% 정도에 설탕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많은 올리고당도 과도하게 섭취할 시 칼로리가 축적돼 비만을 초래할 수 있고, 탄수화물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의 필요량이 증가되어 비타민B군의 결핍, 부족을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설탕 대체로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